가격이 약강 비싼 감이 있어서 무인 양품 갬성 값인가 라고 생각하실 수 있지만 다 이유가 있습니다.
첫번째 이유는, 사이드 심리스트 바디는 심 없이 통으로 이어져서 옆구리 거슬림이 전혀 없습니다. 일반적인 티셔프의 옆구리에는 봉제심있는데 무인 양품 파자마 사이드는 봉제심이 없습니다.
두번째 이유는, 파자마 안쪽인데 피부에 닿는 면은 모두 다 접어서 봉제하였으며 피부에 닿는 거칠한 면은 한군데도 없다는 이야기입니다. 한 군데도 빠짐없이 신경을 쓴 느낌이 있습니다.
세번째 이유는, 일반 파자마보다 봉제면에서 신경 쓴 느낌이 많이 들고 특히 원단 또한 너무 좋아서 피부에 닿는 촉감이 너무 부드럽습니다. 날이 더울때 구매하기 딱 좋은 제품인것 같습니다.
네번째 이유는, 파자마 길이는엉덩이를 다 덮는 기장이고 둘레도 많이 넉넉해서 잘 때 엄청 편안합니다. 하지만 구께가 얇다보니 양반다리로 오래 앉아있으면 무릎이 쉽게 늘어나기도 합니다만 개인적으로 잠옷으로 입는거라면 괜찮을 것 같습니다.
다섯째는 파자마 앞쪽에는 가슴 포켓이 하나가 달려있습니다. 다른 주머니가 없이 유일한 포켓이 이 부분이라 생각보다 많이 유용한 포켓인 것 같습니다. 단추 부분도 튼튼합니다. 단추 크기가 크지도 작지도 않아서 만약 떨어지면 비슷한 단추를 구하기 어려울 것 같습니다. 소매 통 부분도 적당합니다. 너무 넓지도 않고 좁지도 않아서 잠옷답게 적당한 넓이인듯 싶습니다.
무인 양품 파자마의 사이즈 시착해보니 기존의 애매한 사이즈가 개성 된 건 아니였습니다. 여성용은 여전히 사이즈에 비해 가장이 좀 짧고, 남성용은 하의에 비해 상의가 과하게 큽니다. 따라서 여성용은 사이즈에 맞추면 기장을 포기해야하고, 남성용은 하의에 맞추면 상의를 포기해야합니다.
이중가제와 비교하면 얇은 이중가제보다 도톰헤서 포근한 느낌이 들고, 확실히 더 따뜻합니다. 사중가제의 넥 라인이 더 낫습니다.